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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wa[소설추천]

[웹소설추천/역사판타지웹소설] 조선, 봉황이포효하다

by 니와의취미잡화점 2021. 2. 16.

[웹소설 추천/역사 판타지 웹소설] 조선, 봉황이 포효하다

역사학 박사였으나, 며칠째 아무것도 못 먹을 정도로 가난했다. 어느 순간 모든 것이 끝나버렸고 다시 눈을 떴을 때 조선의 12대 왕 인종이 되어 조선을 개혁에 나아가는 웹소설

 

 

제목:조선, 봉황이 포효하다 (간절히 작가)

조선,봉황이 포효하다 웹소설 포스터

 

 

[줄거리]
주인공은 며칠째 아무것도 못 먹을 정도로 가난했다. 한문으로 된 옛 서적을 번역하는 알바라도 하면서 한 장당 5천 원이며 대충 100장쯤 되니 다 번역을 하면 50만 원을 벌 수 있었다. 역사학 박사 학위까지 딴것치고는 한달에 겨우 50만원 버는 게 자괴감이 들었지만 가난한 학문을 전공한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주인공입니다.

어지럼이 심해지고 흐릿해지는 시야 속에 자신의 몸이 한계에 다했음을 느끼는데, 결국 이기지 못한 채 쓰러졌으며, 의식이 점점 흐려졌다. 어느 순간 눈을 떠보니 여전히 자신의 배가 꼬르륵 소리에 배고픔을 느낀 주인공은 주변을 둘러보았으나, 사방에 엎드려 있는 여러 사람들이 일제히 통곡을 하고 있었다. 당황하는 주인공은 갑자기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기억과 지식들이 일방적으로 머릿속으로 들어와 통증을 느꼈으나 주인공은 그래도 배가 고픈지 먹을 것을 달라고 한다.

식식사 후 자신의 머릿속에 들어온 기억들이 조선의 12대 왕 인종이라는 걸 눈치채고, 믿기 어려웠지만 현실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기억 속에 조선에 인종이라는 임금도 있었다는 걸 의문이 드는 주인공은 기억을 더듬어보니 27명의 왕 중 재위 기간이 가장 짧은 유명한 왕이었다는 걸 생각해냅니다. 무려 8개월 재위하고 병으로 사망했으니 자신이 몰랐을법만도했다.

다시 태어나 조선의 왕으로써 자신이 살기 위해 부곡 강명을 위해 조선을 키우겠다고 다짐하지만 벌써부터 경원대군을 지지하는 파벌과 자신의 지지하는 파벌 조금만 생각해봐도 개혁이 필요한 것이 한두 개가 아녔음을 알게 된다. 역사학 박사 학위까지 딴 사람으로서 조선을 위해 살아보고자 다짐한다.

 

 

[후기]
우선 제가 읽은 역사 판타지 웹소설 중에서 정말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장편 역사 판타지 장르이지만 200화가 완결인 것 치고는 짧은 편에 속해, 질질 끌지 않고 필력 또 뛰어나 몰입도와 고증이 타 소설들에 비해 꽤나 잘 된 편이라 재미를 느꼈습니다.

대체역사소설 중에도 억지스러움도 없이 자연스레 흘러가는 개혁과 정치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나아가는 묘사가 정말 조선시대 모습이 그려질 정도로 작가님께서 공부를 많이 하신 거 같습니다.

역사 판타지 장르 중에서 중요한 것으로 뽑히는 하나가 개연성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고증을 충실히 지키는 타입과 특히 전투신의 묘사는 너무나 현장감을 넘쳐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만드는 글솜씨입니다. 조선시대라면 정치도 복잡하고 답답할 정도로 막혀있지만, 이렇게 재밌게 풀어나가는 웹소설은 오랜만에 봅니다.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은 카카오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으며 조선 봉황이 포효하다를 꼭 보셨으면 하는 웹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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